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원내대표에 재도전한 이유를 밝혔다.
우 의원은 YTN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해 '원내대표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시 시곗바늘을 돌린다면 원내대표 도전을 안 하겠느냐'는 질문에 "저는 원내대표에 꼭 나가려고 했다"며 말문을 열었다.
우 의원은 "저는 을지로위원회로 대표되는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불공정하지 않은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그러려면 결국 제도를 바꾸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. 그러나 원내대표가 아니니까 추진이 안됐다. 그래서 원내대표가 돼서 꼭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."고 말했다.
또 "문재인 대통령이 거의 을지로위원회 회원 같은 분이다."라며 "대통령께서 범정부 을지로위원회도 하고, 대선 과정에서 내걸었던 공약이 을지로위원회가 했던 일들을 대부분 다 수용을 했다, 그래서 첫 번째 원내대표는 꼭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."고 덧붙였다.
'비문재인계'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은 지난 5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2기 원내대표에 선출됐다.
홍상희 기자[san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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